칼블레이드 앨버타포트캐리어아일랜드주 남부 섬지역에 위치한 비밀요원 기지촌인데
원래 고대 로마시대에는 북부 지역에 있어서, 로마인들이 이 지역에 별장도 짓는 등 휴양지로 각광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지중해에 있던 시절에는 백사장이 상당히 아름다웠다 합니다.
현재 이 지역은 남쪽에 위치해있어서 11월이 가장 덥고 6월~7월이 가장 선선합니다. 12~1월은 7월만큼이나 선선하다 보면 됩니다. 매년 11월부터 익년 7월(한국 장마끝나는 기간)까지 우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비가 많이 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이 엄청 골때리는 것이 있는데, 우기의 최중심에 있는 1월에도 비가 아니라 눈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눈이 내린 경우는 이번만은 아닙니다. 1월의 최저기온 상한은 1931년 1월 11일에 기록한 2.4도입니다. 그런데 1931년 1월에는 눈이 오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눈이 온 역사를 보면 1984년 이후 32년만입니다. 1984년에는 1월 17일 하루 3인치가 내렸었습니다. (최저 3.4도 최고 12.9도)
캠프 블라우스에서는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단합 대회가 조직되어 있었습니다. 광명공회, 두령동지회 지역의 라틴어, 에스페란토어 사용자들과 특정 게임 유저들로 구성된 친목회 회원들이 다들 샌들이나 caliga 차림으로 각 지역에서 오는 군용기나 전투기를 타고 왔습니다. 1월 23일 오후까지만 해도 하늘은 맑았습니다. 기온도 28도여서 쾌청했습니다. 이때 은아특별시 부시장과 절친한 클린트 에일리언라이너 비밀요원, 마일즈 비밀요원도 다른 참가자들과 같이 바닷가에 있었습니다. 불과 몇 시간후면 떠나야 하니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불과 몇 시간후 많은 비와 눈이 와서 수일동안 섬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은 전혀 예상을 못한채 말입니다.
출발 시간이 다 되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출발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기라서 몇시간 내리다 그치겠지 이런게 아니었다 이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1월 24일에는 눈까지 내렸는데 그것도 54인치나 내렸습니다. 24일부터 26일 정오까지 54인치가 내렸습니다. 날씨가 제대로 심술을 부린 것이었습니다.
말이 삼천포로 빠지긴 하였지만, 이 섬은 이처럼 변덕이 매우 심합니다. 한국, 일본의 날씨는 양반 수준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이 섬에는 연중 휴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백사장도 매우 아름다워 관광 자원으로도 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최근에는 비밀요원 기지가 있어서 주변 지역에 비밀요원 수요 위주의 상권이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의 교통편은 셔틀버스라고 해서 매일 비밀요원 기지 구내에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정기적, 부정기적으로 다닙니다. 비밀요원 기지에서 운영하는데 비밀요원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무상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셔틀버스 이용 계획을 잘만 짜면 섬 한바퀴 일주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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